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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 스테이크 - 다이어트 하더라도 음식은 화려하게
게시물ID : cook_23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이바라♥
추천 : 10
조회수 : 360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5/01 05:32:00


젤 처음 사진은 가슴살 굽는 사진
두번째 세번째 사진은 닭가슴살 샐러드
네번째 다섯번째 사진은 닭가슴살 스테이크 입니다.


치킨을 먹어도 텁텁한 살은 안먹는 저인데,
닭가슴살 사놓은 지 2주가 넘었지만 거들떠보지도 않다가
샐러드용 채소가 오늘내일 하길래, 버리기 아까워서 닭가슴살 샐러드를 만들어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는 거에요.

샐러드용 채소도 떨어졌고, 닭가슴살 스테이크를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닭가슴살은 100g 기준 3분 30초 정도 전자렌지에서 해동 시켜줍니다.
해동된 닭가슴살은 우유에 잠시 입수...시킨 다음 다시 잘 씻어서
청주따윈 집에 없으니까 어제 먹다 남은 소주-_- 한숟갈 정도 고루고루 발라줍니다.
우유고 소주고 없다! 하시는 분은 그냥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잘 씻어주세요.
지방도 약간 제거해주심 좋구요.

그 다음에 닭가슴살 한 면을 칼집을 내 준 다음에 순후추를 고루고루 맛사지 해줍니다.
단, 칼집은 한 면만 내어야 함. 양 면 다 내면 굽는 과정에서 닭가슴살이 걸레가 됨.
순후추 얼마 안하니까 하나 사두세요. 이 과정은 생략하면 안됨.
소금대신 간도 되고, 냄새도 잡아줍니다.

후라이팬에 은박지를 깔고 기름을 두르지 말고!(두르면 다이어트 음식이라는 의미가 무색) 중-약불에 굽습니다
(은박지를 까는 이유는 설거지하다가 육두문자가 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

암만 닭가슴살이라도 미량의 기름이 조금 흘러나옵니다(정말 미량)
그 미량의 기름을 후라이팬을 기울여 밑으로 흘러내서
얼마전 유부초밥 만들다가 남은 당근
된장찌개 끓이다가 남은 양파, 애호박
도시락 싸다가 남은 파인애플
등을 같이 구워줍니다.
이 굽는 과정에서 절대 식용유를 쓰지 말기!!

그리고 다이어트의 친구 오이, 방울토마토를 데코해줍니다.

소스는 발사믹은 맛이 적응하기 어렵고, 과일드레싱은 칼로리도 높고 너무 달아서
칼로리 적당한 오리엔탈 소스를 추천합니다.
단 소스를 전체적으로 뿌리지 말고, 작은 그릇에 조금 덜어서 조금씩만 찍어드세요.
그래야 적게 섭취하면서 소스 맛을 느끼며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소스까지 포함한 모든 칼로리는
첨가하는 채소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300~350kcal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근데 엄청나게 배불러요.
칼로리 대비 효과만점


참!!
저렇게 귀찮게 데코레이션을 해야하느냐 라고 하시는 분들 있겠지만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서 저염분, 저지방 음식을 섭취하면서 생각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세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인데,
음식 섭취 과정도 하나의 스트레스가 되어버리는거죠.
눈으로 먹은 다음 입으로 먹는다고,
조금 귀찮더라도 저렇게 꾸며서 먹으면, 맛도 더 좋게 느껴지고
저는 더 포만감이 느껴지더라구요.

정말 저렇게 하루에 두끼씩 먹어도 별로 안질려요.
채소를 구워먹으면 질감도 좋고 단맛도 느껴지거든요.
그렇게 닭가슴살과 같이 먹으면 
닭가슴살에 대한 거부반응(저는 좀 심했음-_-)도 사라지고
특별히 다이어트 하지 않으시는 분도 맛있게 드시더라구요.


칼로리는 정말 다 알아본거니 토달지 말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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