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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한 건지 봐주실래요
게시물ID : baby_160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허접단속반
추천 : 2
조회수 : 701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6/08/30 08:50:12
애가 발가락에 물집이 잡혔다가 터졌어요
다쳤나? 했는데 다다음날 손 가락에 물집이 
잡혔다 또 터지는거에요
바로 병원가서 진찰 해보니 낼 상태 보고 
피부과 가보라고 해서  담날 병원 가니 피부과로
가라고 했어요
피부과 갔는데 의사가 농가진 이라고 버럭 화를 내며
왜 이태까지 방치했냐고 소리를 지릅니다
민망할 정도로..
인터넷 검색해보니깐 우리 부부는 진짜 빨리 
대처 한것 같던데..
당장 집에서 치료하고 어린이집 보내지 말고
치료기간은 오래 걸릴 거라고 했어요
일주일 이니 한달 이니 이런 말 도 없이 오래
걸린다고만 말 합니다
요즘 사정이 쪼들려서 첨으로 36개월 딸 어린이집
맡겨놓고 와이프가 알바를 시작했어요
주5일제에 11시 출근 5시 퇴근.  집에서 가깝고..
거기다 출근한지 15일만에 일 너무 잘한다고
이번달 끝나면 점장 시켜준다고 해서 너무 좋았어요
근데 무작정 기간도 없이 집에서 애기 치료하라고
격한 반응을 보이데요..
와이프가 정말요? 아..  일을 어떻하지?  라고
혼잣말 했는데 의사가 몹시 흥분한 채 소리지릅니다
지금 일이 문제요?  애가 아픈데? 심각하게 말해봐?
후..  애가 문제지요 
애가 문제니까 일걱정 하는거 아닙니까?
일이 문제였으면 애 걱정 했것지요..
애 걱정 해주셔서 소리 치는건 고맙지만
너무 몰아 붙이니깐 묻고 싶더군요
스케일은 다르겠지만 역지사지 해서 당신이 
똑같은 상황으로 병원 문 닫아야 하면
직원들 걱정 직장 걱정 돈 걱정 하나 안하고
문닫겠냐고.. 
일단은 병원 나오는데 밖에 대기 하던 분들이 
안에서 큰소리 나고 하니깐 이상하게 쳐다보고
꼭 죄인 된것 같고 ..
와이프 가게에는 잘 말씀 드리고 조율 잘 해서
일주일 잘 버텼습니다
어제가 일주일 째였고 애는 다 나아서 오늘
어린이집 보냈고..
정말 돈 없으면 애키우기 힘든 나라네요
둘째 생각 간절 했었는데 포기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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