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된 친구인데...이상하게 어느날부터 한남충이니 한남들 쓰레기니 뭐니 관련으로 트위터에서 리트윗 엄청 해대더군요. 만났을때도 메갈의 '일부'의견은 자기도 찬성한다며 말할때 알아봤어야 하는데..그러면서 남자들 게이짤은 좋아서 헉헉대고 -_- 애 엄마가 되어서 편협해진걸까요? 저도 결혼전엔 덕질하며 야설도 쓰고 게이덕질 하던 사람이지만 한남충거리며 까진 않았어요. 요즘 더 심해진거긴 하지만... 그땐 물론 결혼전이고 한참 남자들에 대한 혐오감이 심할때라 덕질에 더 심취했었죠. 그러다 걔가 소개해준 남자랑 이렇게 남친이 되고 결혼까지 한건데 말이에요. 세상 정말 왜이럴까요.... 기분 엄청 더럽습니다. 난 지가 그렇게나 혐오하는 한남이랑 결혼해서 한남을 낳은 여자입니다. 두번다시 볼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아니면 지가 뭘 잘못했는지라도 깨달았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