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분들의 생각이 맞는건데, 최근 꽤 충격인 경우를 겪어서요

  유저분들이 많아서 많은 의견들 듣고 싶어 그 게시글에 댓을 쓸까 하다가 질문글 아닌 질문글이여서 글을 새로 파는게 경우에 맞는거 같아서 묻습니다.

 얼마전 친해진 남자 둘이 있었는데 술자리를 셋이서 몇번 가졌었어요 그러다 최근에 그런 가치관얘기가 나왔는데, 한명이 그러더군요 

 솔직히 여자친구 있어도 욕구해소 해줄꺼 아님 남자는 한달에 한번 가야된다 근데 그걸 말하고 갈꺼다 자신은 정말 못 참겠는데 갔다온다 말하고 가는게 뭐가 문제냐 마음을 주는게 아니라 몸만 주는건데 하고 일단 생물학적 여자인 제 앞에서 그렇게 말하는게 충격이었습니다

뭔가 그렇다더라~하는 얘기만듣다가 그런얘길들어서요

아무리 이성적 감정이 없어도 얼마나 당당하면 이성앞에서 저러지? 하고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 와중에 다른 한명은 딱히 반응이 없어서 아무렇지 않은척하고 넌 가봤냐 이런식으로 물었더니 자긴 아직 경험이 없는데 다른건 몰라도 첫경험만큼은 좋아하는 여자랑 할꺼다 근데 나중에 첫경험 이후, 연애를 하지 않고 있을땐 가볼수 있지 않나? 하는 식이여서 적잖이 놀랐습니다

제가 그런곳엔 성병 위험있지 않냐 했더니 한번에 7,8 하는데는 위생상 더럽고 샤워시설이 없어서 그런곳은 위험 하겠지만 돈을 더주고 하는데는 아무런 문제 없다다라더군요

 뭐 제가 가본적 없어 그부분엔 반박 못했구요

그렇지만 동영상으로 풀면 되지않냐 했더니 장난하냐고 여자랑 한번하고 나면 혼자서는 욕구해소가 안된다고 그러더군요

그 친구에게 더 놀라움? 더 실망? 하게 된건 성에 대한 가치관을 제외하고 사람에 대한 예의나 배려가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더 놀랐습니다

 처음 만나서 동갑임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두어번 만나서까지도 존대를 쓰다가 제가 불편하다, 친구인데 편하게 하자해서 편하게 지냈었고, 

그렇다고 여자를 쉽게보는듯한 뉘앙스나 언질은 전혀없었고, 

그 친구가 한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배려해야한다말이 제 가치관과 일치했기에 정말 말 통하는 친구가, 가치관이같은 친구가 생긴거같아 좋았었는데... 실망했습니다

 얼굴 붉히고 그렇게 살지 말라하기엔 너무 큰 충격이여서 어버버거리다 헤어졌습니다 너무 당당해서 내 성적 가치관이 보수적인건가 하고 혼란이 와서 듣고싶습니다

유저분들의 생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