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오유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말씀드려볼까합니다. 옛날엔 오유의 댓글에 대한 평가가 추천과 반대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언젠가 반대가 비공감으로 바뀌었죠. 아무래도 나는 이 댓글에 반대합니다와 나는 이 댓글에 공감하지 않습니다는 매우 다른 뉘앙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부 유저를 보면 비공감 폭탄을 받았다니, 비공감에 대해서 완전히 나쁜 것으로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아보입니다. 물론 비공감이라는 의사표현을 하는 분들도 그런 목적으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아보이구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비공감이 대한 인식을 서로 고쳐서 생각한다면, 서로에게 더욱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 같은 경우에 해당 사람을 비난할 목적의 비공감이 아닌 다른생각의 의미로 사용을 많이 합니다.
물론, 가끔 확실히 비난의 화살용으로 쓰일 때도 있겠죠?
글을 읽다보면, 생각이 나와 다른 사람이 정말 많구나를 느끼게됩니다. 특히, 댓글을 보면서 그런 상황을 많이 느낍니다. 물론, 다름이 아닌 확실한 옳고 그름의 문제라던지, 다수결에 의해 옳고 그름 정해지는 경우도 많다고 봅니다. 특히, 어떤 경우에는 먼저 달린 댓글이 무엇이냐에 따라 글에 대한 입장이 많이 바뀌기도 하는 것을 많이들 공감하실 겁니다. 또, 앞선 댓글이 옳아보이다가도 뒤에 바로잡는 댓글이 나타나기도 하구요. 비난의 화살로 비공감을 택할 땐, 댓글로 정확히 짚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 비공 폭탄이라는 행위가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