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주 목요일 출국해서 추석 다음주 일요일이나 다다음주 월요일쯤 귀국하는 일정으로. 15~17일정도 시간 내서 여행하려고 합니다. 여행은 40일정도 서유럽 자유여행했었어요. 그때 다녀본바로는, 성당이나 박물관은 저랑 좀 안맞고, 맞집,야경,풍경,자연경관 등등이 마음에 깊게 남아있습니다.
일단 마음속으로 생각 한 곳은
1. 포르투갈 (포르투, 리스본)과 스페인 남부 (세비야,론다,그라나다,말라가)로 다녀오는 일정.+바르셀로나 몬주익 언덕 분수쇼 (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는 다녀왔었어요.)
2.포르투갈 (포르투,리스본)과 아이슬란드(오로라,간헐천+블루라군??)
3.이탈리아+그리스 일정. 사실 이태리는 문화유적이나 박물관쪽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딱히 가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그래도 한번쯤 가봐야 되나, 싶기도 해서요.
4.남미.(페루 마추픽츄, 볼리비아 우유니)
일단 이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각 안에 대해서 생각해본 장.단점들과 여행 하고자 하는 포인트는 먼저,
1. 번안은 바셀과 마드리드도 좋았고, 음식도 입에 맞았거든요. 교통편도 어느정도 편한편이구요. 최근에 꽃할배 스페인편을 보는데, 신구 할아버지가
유럽대륙 최서단에 간 영상을 보고, 뭔가 뻥 뚤린 기분이랄까?? 그런 기분이 좋아서 결정했어요. 다만, 다른도시긴 하지만 한번 방문했던 스페인을
다시 가는거라서 좀 고민이 됩니다.
2. 번안은 아이슬란드 여행기 올리시는 분 사진보고 급, 땡겨서. 아이슬란드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아이슬란드만 2주넘게 가려고 하니까 너무 긴거 같아
서, 포르투갈을 끼워넣었구요. 포르투갈의 자연경관이나 음식도 좋을거 같고, 아이슬란드의 눈덮인 설경과 오로라가 좋아보여요.
1주일, 아이슬란드 1주일 정도 다니려구요. 일단 이 일정은 비행기도 많이타야하고, 그만큼 비행기에서 보내는시간과 비행기값이 늘긴 늘꺼 같아요.
또, 아이슬란드의 음식이 입에 맞을지 잘 모르겠네요.
3. 이 일정은 이태리때문이라기보다 지중해 바닷가와 적당한 관광코스가 있는 곳이라 생각했어요. 수상도시인 베니스도 염두해두고 있구요. 아니면,
크로아티아쪽과 그리스쪽으로도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그리스+이태리or동유럽(체코,헝가리는 다녀왔어요.) 음식도 어느정도 맞을거 같고,
적당한 관광과 휴식을 겸할 수 있을거 같은게 장점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뻔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단점이기도 합니다.
4. 번안은 예전부터, 유럽 다녀오고 난 뒤에 생각하고 있던 여행지입니다. 꽃청춘편도 좋게 보았고, 저렴한(??) 가격에 경비행기라던가, 여러가지
즐길거리들도 좋아보이구요. 또,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을 꼭 가보고 싶어서요. 사실 이때가 건기라서 물찬 우유니 사막을 보기 힘들다고 해서
고민입니다. 건기에도 때와 장소만 잘 맞춰가면, 어느정도 아름다운 우유니 사막을 볼 수 있다고는 하지만요.
올해 휴가 한번도 안내고 열심히 일한 저에게 주는 일종의 보상으로 준비하고 있어요. 결국, 결정은 제가 하는것이지만, 그 결정을 내리는 길에
오유 여러분들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될거 같아요.
톨레도 사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