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터지는 새로운 뉴스에 분함을 금치 못하는 징어이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왜 웹툽계 전체가 공격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소비자로서 원치 않는 불매야 당연한 권리이지만
집단성을 띄며 불매 운동이 되려면, 그를 뒷받침 하는 당위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독자 무시 작가, 막말 작가, 남협 작가 등등"
그들의 작품이 불매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100% 동의합니다.
하지만, 선량하고 열심히 만화 그리는 작가들까지
같은 웹툰 종사자라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당해야 한다는 주장은
제 견해로 봤을때는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벌레가 "우리 남성들은 여성을 낮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라고 똥을 싼다면
똥을 싼 사람이 책임을 져야지
벌레가 "우리 남성"이라고 표현을 했다고 그 똥을 남성 전체가 책임져야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메갈들의 논리도 그러하지 않습니까?
"ㅇㅂ가 ㅄ 짓을 하니 우리는 모든 남성들에게 ㅄ짓을 하겠다."
다들 많이들 속상하고 화나겠지만,
오유답게 다시 한번 돌아보고, "정의"라는 당위성을 바탕으로 행동하는게 목표인 사람들이니까.
문제 없는 사람들까지 하나로 묶어 공격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