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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의 개혁을 통해 변화된 한반도 생활상
게시물ID : history_160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려천자
추천 : 6
조회수 : 155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5/31 04:30:39

정도전의 개혁을 통해 변화된 한반도 생활상



연산군 때 그려진 초기 조선의 궁궐 모습. 첫번째 사진은 경복궁 근정전이고

2번째 사진은 채색누각합판을 덧댄 경회루와 연환계 뗏목들로 메워진 경회루의 연못이다.

그 위에는 소형 채색누각건물들과 채색인물상들이 세워져있다....,

 

 

""조선은 풍요하여 많은 쌀과 보리가 나고 과일로는 배,호두,무화과,밤,사과,잣, 그리고 무진장한 꿀,약간의 비단,다량의 면화와 배를 생산하고있다.
지하자원으로는 금과 은 광산은 적다고 한다. 하지만 많은 말과 소,양질의 노새,당나귀,게다가 전 국토에 걸쳐 수많은 호랑이가 서식하고, 그 밖에
갖가지 다양한 동물이 있다. 그들이 만든 공작품은 정교하고 아름다워서 그들이 솜씨가 좋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사람들은 피부색이 하얗고 건강하고 대식가들이며 힘이 세다. 그들은 터키인의 활과 같은 작은 활을 매우 잘 다루고, (이야기에 따르면)
독을 바른 화살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들이 타는 배는 견고하고 크며, 상부에 갑판을 두르고 있다. 화약 용기와 화기들을 사용하며, 쇠로 된 사석포와 같은
포를 쏘는데, 탄환을 사용하지않고서 대신 쇳조각을 물고기 꼬리같이 덧붙인, 사람 넓적다리 굵기의 나무 화살을 채워넣어서 발사한다.
이들 화살은 부딪치는 어떤 것도 다 꿰뚫어 파괴하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 ... 개머리판이 없는 몇 가지 총포를 사용한다...
조선은 중국인에게 공물을 바치고는 있지만 그들에게 위협을 받고있다. 역대의 조선 국왕들은 가장 훌륭하고 중요한 도시에 큰 궁전을 지었는데,
그곳에 수많은 가신을 거느린 정청이 있었다. 서민들의 집은 대부분 기와지붕이며, 그 밖에는 초가지붕으로 그다지 청결하지는 않다... 국왕은 토지로부터 나는
수확을 모두 거두어들이고, 나중에 농민들에게 살아갈 식량을 나누어 준다.... 문자는 중국과 똑같은 것을 쓰며, 국민은 종교와 인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있다. 동사 활용에는 1.2.3인칭의 변화와 접속법이 있고, 글자의 발음은 중국보다도 더 쉽다. 서민들이 일반적으로 쓰는 속어 이외에 학자들이나
궁정의 귀인들이 쓰는 더욱 세련되고 우아한 말이 있다. 종교 의식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석가모니나 아미타불을 숭배한다 ... 조선으로부터 대마도를
경유하여 일본으로 가장 많이 들어오는 상품 중 하나는 매우 크고 아름다운 호랑이 가죽으로 조선인들은 말을 타고 호랑이를 창이나 활로 쏘아잡는다고 한다.
그들이 입는 의복은 중국인과 마찬가지로 넓고 긴 소매가 달린 장의長衣로 빙 둘러 주름이 잡혀 있다... 이상의 내용들이 조선을 여러 차례 방문했던 사람들

을 통해 관백(히데요시)의 궁정이 조선에 대해 입수했던 정보의 요약이다." -고니시 유키나가의 친구이자 일본의 예수회 신부 두령인 루이스 프로이스의 일본사





* 5월 3일 술시(戌時)에 조선의 도읍 동대문 안으로 진입했다.거기서 황궁의 모습을 바라보니 옥루금전(玉樓金殿)이 늘어선 기와집과 넓은성벽들의 조형미는 극치에 달하고 수천만 헌(軒)과 늘어선 대문들의보귀로운 모습은 이루 말로 다할 길이 없다.그런데 막아 싸우려는 병사들은 보이지 않고 대문은 굳게 닫혀 있어 온통 적막했다.내리(內裏) 안으로 들어가보니 궁전은 텅 비었고 4대문은 제멋대로 열려 있었다.비로소 전각을 자세히 살펴보니<u> 궁궐은 구름 위에 솟아 있고 누대는 찬란한 빛을 발하여그 아름다운 모습은 진궁(秦宮, 진시황의 궁전)의 장려함을 방불케 하더라. …… 그토록 용맹한 고니시 장군도 천자의 옥좌에 절하고, </u>신성하며 고아한 분위기에 휩싸여두 눈에 눈물이 고였는데, 소오스시마ㆍ아리마ㆍ오무라도 그를 따라 눈물을 흘렸다.<u>-조선정벌기 5월 3일 <朝鮮. 征伐記>5月3日</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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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는 부유해지고 토지는 대부분 국가 꺼 되고 나머지는 양반 사유지가 되고 

농민들은 땅 뺏기고,

그래도 제2의 주周나라가 반도에 세워진 모양인지 백성들이 살빛이 희고 건강하고 대식가들이며 힘이 세다네.


정도전이 '조선경국전'에 말한대로 '미친듯이 수탈해가지말고 백성들이 굶주리게하지마라.'

라는 말대로는 했나보네.

백성(농민)이 힘이 있어야 쌀을 그만큼 많이 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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