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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솔직히 헬스장 가면 남자들 시선 즐기고 그걸로 자존감 올린 거 같아요
게시물ID : gomin_16016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Ztb
추천 : 6
조회수 : 112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3/08 20:47:33
제목만 보고 저년 관심종자네 ㅉㅉ 
해도 상관없어요

전 정말 자존감이 바닥이거든요
그런데 운동 시작하고 살도 빠지고 라인도 생기고 하면서
그나마 없던 바닥 같던 자존감이 조금 생겼어요

살이 빠지니 점점 쳐다보는 남자도 (여자도) 늘고
(단지 여자라는 이유 하나로 쳐다보는 사람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민폐녀 수준의 복장을 하고 운동하고 그러진 않음 후드도 입고 운동하고 그래요)
그냥 그 시선을 즐기면서 더 운동 열심히 하고
남자보다 더 들고 빡시게 하면 제 자신이 자랑스러워요
그리고 이거 땜에 더욱 운동 빠지지 않고 열심히 하고요
여자가 무슨 근육이야 뭐 징그럽다 근육 많아서 뭐해 이런 마인드 좆까라 하고
그냥 멋진 나를 위해서 운동합니다. 
그리고 저 또한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들 보면서 자극도 받고 존경스럽다고 생각하고요. 

평생 부모님의 깎아내림과 언어폭력으로 고통받았는데
부모님이랑 직접 보는 일도 줄어들고
운동도 열심히 나가면서
그나마 좀 멘탈 상태가 나아진 거 같아요.
그리고 한세트 한세트 하는 것이 저에겐 고통이 아니고 나에겐 내자신에게 낸 과제라 생각하고 
그 운동하는 시간동안 머리를 비우고 땀 흘리는 게 저에겐 제 자신을 극복하는 멘탈 싸움인 거 같아요. 

자존감 올리는 데는 
1. 후려치기 하는 상대, 환경 최대한 제거
2. 너가 뭐라고 생각하든 좆까라 나는 나대로 잘났다
이게 젤 좋은 거 같아요.

운동이 자존감 올리는데 좋은 이유는
여러종목이 있고 누구든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들 추천하는 거 같아요. 

남에게 인정받고 싶어하고 확인받고 싶어 하는 걸 이용해
내 자존감을 올리는 방법이 과연 맞을까 오랫동안 생각했는데
뭐 어때요. 그게 어쨌건 제 자신을 발전시키고 그것도 한 방법이라면 최대한 써먹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다들 당당하게 멋지게 살아요 화이팅! 
자신을 진짜 사랑합시다. 부족할지어도 매일 나아질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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