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금수저 흙수저 라는 개념이 나왔을때의 금수저는
거의 준 재벌은 되야 써지는 말이었고 반대로 흙수저는
정말로 못사는 이지만 아예 집안 도움이 못받거나 본인이 집안부양을 해야하는 상황
집이 빚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사는 그런 수준을 의미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지금은 조금만 괜찮게 살면 금수저 조금만 못살면 흙수저가 되버리네요.
본인이 잘살지만 금수저라고 생각을 안하던가 혹은 본인이 살면서 큰 문제가 없었음에도
주변친구들은 부모님 도움받아서 유학도가고 여행도 가는데 자신은 흙수저다 이런것도 많고
초기에 나온 사회를 풍자하는 씁슬한 말이 마치 본인들을 처량하게 만들고 남들을 까내기 위해 쓰이는
그런 단순한 비아냥의 의미로 쓰이는거 같네요. 저는 흙수저도 금수저도 아닌 범주에 속하지만
참 웃긴거 같아요 요즘 본인들 흙수저라면서 부모님돈으로 해외여행 다니고 금수저가 아니라면서 부모님께서
몇백만원 시계나 유학을 아무런 부담없이 보내주는거보면 참
그 기준에 본인을 맞춰서 생각하는것도 웃기지만 너무 아무대나 막쓰는거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