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전라도를 홍어라고 하는데 그게 점점 유행처럼 번지는게 어이가 없습니다. 게다가 최근에 "슨상님(혹은 성님)은 ~하셨제잉" 이런 말투도 정말 거슬립니다. 물론 김대중대통령 대단한 사람인거 압니다. 하지만 호남사람이라고 다 잘했다고 떠받들지 않습니다. 20억 받은거랑 아들사건 다 욕 합니다.
또 제발 지역감정을 전통이라고 오래됐다고 하지마세요. 박정희대통령 뽑을 때 지지율은 경상도보다 전라도가 더 높았습니다. 나중에 김대중대통령이 라이벌로 등장하면서 지역감정이 조장된거구요. 그럼 노무현 대통령도 전라도 사람이라 뽑았습니까? 민주당 한나라당 이름만 보고 찍는 분들은 정말 어르신 밖에 없습니다. 요즘 2~40대는 배운 사람들이 많아서 절대 지역만 갖고 뽑지 않습니다. 민주당이 최선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차선일 뿐이죠. 사실 그마저도 맘에 안들구요. 뽑아줘도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에휴
그리고 뭐 말만나오면 호남이 친북이네 빨갱이네 그러는데 진심으로 묻고 싶습니다.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아는 호남지역사람들 북한은 커녕 요즘엔 통일도 안 바랍니다. 그 문화차이랑 물가차이는 어쩔거냐고 하면서요. 서독같은 강국도 몇단계 하락하고 오랜기간 힘들었던 통일을 지금 우리나라 경제에 버틸수 없다는거 모르는 사람 있습니까? 광주 5.18민주화 운동도 북한이 조장했다고 우기죠? 북한소행이면 공산화하지 왜 민주화 합니까? 목숨까지 버리면서? 그럼 4.19도 북한 짓인가요? 조상들이 목숨바쳐 만들어논 민주주의를 매도하지 마세요.
그리고 작은일로 일반화 하지 말아주세요. 사기당했는데 전라도 사람이었다. 전라도=사기꾼 그럼 국내에서 강력범죄 제일 많은곳이 수도권인데 수도권=범죄자 인가요? 물론 진해남자 잘생기고 대구여자 예쁜건 인정할게요 ㅎㅎ 농협과 선거기사댓글에 하도 홍어홍어 빨갱이거려서 급 진지는 떡볶이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