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한분이 오셔서 @@아파트 어디냐고 하시더라고요. 도로건너서 한 10분 걸으면 나오는곳이거든요. 손님이랑 제가 두세번씩 말씀드렸는데 어디냐고 몇번 물으시더라고요. 손님 가고나서 제가 자세히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할머니가 길을 잃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여기가 모텔촌이라 어둡고 그렇긴해도 좁은 지역이라 길을 잃어버리고 말고 없거든요. 혹시나 치매 초기 증상이신 할머니일지도 모른거같아서 경찰 불러서 집에 모셔다 주십사 연락드렸거든요. 제가 대신 모셔다드리면 좋지만 제가 알바중이니까요ㅜㅜ 이런일로 경찰 불러도 되는거 맞죠? 별일 아닌 일로 부른건가요?ㅜㅜ 경찰분들 박카스라도 드릴껄 그랬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