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복숭아 청을 만들었어요.....
이번엔 사진과 글이 짦은 점은 죄송....
토욜날 만들었는데.... 지인이 물러가는 복숭아 2박스를 던져 준후, 아무도 안먹는 다며 이미 물러버린 2박스를 주고 갔어요..
총 4박스를 손질했는데, ㄷㄷㄷㄷㄷㄷ 1/3은 잘라내서 버려야 했지요...
이 날 하루종일 온몸에서 복숭아 향기가 ㄷㄷㄷㄷㄷㄷ
엄청 만들어 이웃들과 모두 나눔나눔 했어요....^^
그러나, 모두 복숭아 사다줄테니 만들어서 반씩 나누자고.....ㅠㅠ
이 양반들... 설탕이 얼마나 비싼데,,, ㅠㅠ 이번에 제가 사랑하는 초X마을 설탕 커다란 한봉지가 슉 하고 사라져 버렸어용....ㅠㅠ
이제 통도 없다고....버럭....
휴~~~
각설하고, 방학을 맞이 하여 처가집 다녀오면서 몇개 안남은 복수아를 모두 휘릭 따 왔어요...
몇개 안되서 고민하다가 복숭아 청을 만들어요......
위에서 언급한데로 너무 힘들어 사진은 많이 생략 되었으므로 말로 대충 얼버무려요...
복숭아 넥타 만드나라 저장용기가 없어 이것저것 긁어 모아서 알콜로 뿜뿜하고 살 짝 한번 휑근다음 말려요...
사실 뜨거운 물에 통을 넣어 소독하는 게 정말 좋은데, 이렇게 할수 있는 용기가 별로 없어요...
잘못하면 깨져요... 손 다처요... ㅠㅠ
그 담에는 복숭아도 베이킹 소다 뿜뿜 부어 싹싹 씻고는 말려요....
자연건조가 귀찮아서 써큘레이터로 말리는데, 꼭 말려야 해요.. 끓일거면 상관없는데, 이건 설탕으로 절일거여서 꼭 표면의 수분이 없어야 해요...
씨만 빼고, 과육들을 적당히~~~~~~(ㅋㅋㅋ 적당히 너무 싫어하셔서 ㅋㅋㅋ 저는 얇게 채 썰었어요.. 얇게 썰면 더 잘만들어져요.. 먹기도 편하고)
씨에 뭔지 모르지만 좀 안좋은 성분이 있다고 해서.. 뺐어요...
설탕과 과육을 무게대비 1:1로 넣어줘요...
가급적이면, 과육을 먼저 넣고 그 위에 설탕을 올려주시는게 좋대요... 설탕은 아시죠??? 뿜뿜 하지 마시고, 숟가락으로 펌펌 ^^
끝.............. 이 아님요...
저게 하루면 반으로 줄어요....
그럼 매일 저어주면서 섞어줘야 해요... 설탕이 자라 앉으므로...
그러다 한달 정도 지나면 병을 뒤집었다 바로 해줬다 하면서 한달정도 숙성후, 흡입하시면 됩니다....(사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맛있다는 사실,...)
그리고 가급적이면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상온에서는 가끔 곰팡이가 펴요....ㅜㅜ
힘들어서 사진을 별로 못찍어 내용이 부실해서 쏴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