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저번에 거봉을 사왔는데 그 거봉은 알맹이가 포도처럼 빨아먹을수 있도록 쏙쏙 잘 빠지더라구요. 그래서 신품종인가봐 껍질에서 알맹이가 그냥 나오네, 했더니 친구는 원래 거봉이 그렇데요. 제가 지금까지 알던 거봉은 알도 크고 달지만 껍질이 잘 안벗겨져서 손톱으로 까먹던 좀 귀찮은 과일이었거든요 집에서도 그런거만 먹어왔는데..충격
사실 제가 지금 천안쪽으로 내려와 자취하고있고 친구는 천안 토박이에요 오히려 자기는 항상 이렇게 알맹이 잘빠지는 거봉만 먹어왔다고 껍질 벗겨먹는 거봉이 어딨냐고하고 이쪽은 원래 거봉이 이런가?? 이 친구는 오히려 제가 사온 껍질 안벗겨지는 거봉을 보고 잘못샀다고 해요!!ㄷㄷㄷㄷ
천안쪽은 품종이 다른걸까요??? 수도권에서만 살던 저는 항상 불편한 거봉만 먹어왔는데ㄷㄷㄷ 먹기 불편해서 잘 안사먹기도 했지만..
궁금하네요!! 신품종인걸까요 아니면 거봉의 종류가 다른데 수도권에는 불편한 거봉의 유통이 활발하고 천안에는 먹기편한 거봉의 유통의 활발한 걸까요 사실 이번에 먹었던 그 알맹이 잘 빠지는 거봉이 정말 달고 편하고 맛있었어서 신세계였는데.. 친구가 오죽하면 집에 거봉 한박스 사가래요 이게 진짜 거봉이라곸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