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애니메이터 프레데틱 백씨께서 암으로 사망하셨다고 합니다.
고인은 단편작품 크랙과 나무를 심은 사람으로 두번 오스카상을 수상하셨다고 합니다.애니메이션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오른쪽 눈을 잃으셨다고 하네요...
여기까지가 뉴스에서 본 내용이고, 사실 저는 처음 들어보는 이름입니다 ^^;;
다만 뉴스를 보니 수상작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서 가볍게 영상을 찾아봤는데...잠시만 봐야지 하다가 끝까지 다 봐버렸네요.
화자인 주인공의 시점에서 황무지에 나무를 계속 심어간 엘제아르 부피에 노인과 그의 작업의 결과에 대해 담담하게 묘사해 나가는 작품입니다.
흔히 보게되는 요즘 애니메이션처럼 오락성이 있는건 아니지만 담담하게 노인의 삶을 묘사해나가는 과정과 클래식함이 느껴지는 작화는 작품이 끝날때까지 저를 붙들어두네요...여러분도 시간이 난다면 한번 감상해볼만한 작품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