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부터운동하거나 좀 오래 걸어다니는 활동을 하면
생리가 아닌데도 출혈이 있어서 산부인과 왔어요
제가 다니는 곳은 큰병원이라 사람 정말 많은데

절반이상은 산모랑 보호자들인데
그냥 저 여자는 몇개월일까? 어떨까 배 살짝 쳐다보고
마는 사람들 같으면 괜찮아요. 그럴수있죠

근데 정말 위아래로 빤히 쳐다보고 
지나가기라도 하면 시선이 나 가는 방향으로  계속 따라
쳐다보는 그런 사람들이 꼭 있어요.
대부분 산모 보호자로 온 아주머니들이 그러는데
오늘은 젊은 여자 한명이 그랬고
아저씨 한분이 그랬네요.

제가 정기적으로 자궁경부암 같은거 검사도 하고
생리가 불규칙해서 일년에 두번 이상은 가는데
그 때마다 진짜 대놓고 쳐다보는 사람들때문에
기분 나빠서 집에 오네요.

것참 임신해서만 산부인과 가는거 아닌데.....  
언제쯤 그런 인식이 사라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