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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논리 : 그렇다면 나는 일베다
게시물ID : comics_159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다른
추천 : 22
조회수 : 1275회
댓글수 : 70개
등록시간 : 2016/07/28 09:05:48
http://m.imaeil.com/view/m/?news_id=36285&yy=2016

[논리 그대로 따라가겠습니다]

애국 보수. 이 단어는 문제가 안된다.
문제는 그것이 일베가 표방하고 나섰다는 사실이었다.

일베에서 나는 빨갱이나 전라디언으로 불릴 것이다.
그래서 유감이다.

하지만 감정은 감정. 판단은 판단이다.
일베를 공격하는 사람들의 논리는 한마디로'남자메갈'이란 것이다.
사람들은 일베랑 메갈만 사라지면 건전하다고 굳게 믿는 모양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모르고 나만 안다.
사실 일베의 표적은 매국노와 빨갱이들이다.

일베의 방식이 짜증나지만 헤아려야 할 것은 
일베들이 왜 저렇게 화가 났을까 하는 것이다.

일베가 던지는 똥에 발끈하는 사람들이 깨달아야할 것은
대한민국 사회에게 그들이 들은 험악한 발언과
그들이 앞으로도 평생 듣고 살아야한다는 점이다.

로린이 교사를 처벌하고, 나향욱을 사퇴시키는 등의 빛나는 승리는
밥줄을 끊어놓겠다는 비열한 협박으로 얻어낸 양아치 같은 승리라 축하하고 싶지 않다.

그 누구도 이제 SNS로 제 생각을 말할 수 없게 되었따.
누가 대한미국을 저 빨갱이들이 무서워 말도 못하는 나라로 만들었을까?

나같은 빨갱이의 눈으로 봐도 너무들한다. 이제야 일베의 행태가 이해될 정도다.
듣자하니 일베가수 등의 리스트도 만들어서 살생부로 쓴단다.
그 살생부의 자리가 있다면 내 이름도 넣어줘라.
난 일베를 좋아하지 않지만 외친다 '나도 일베다'

from 진중권

--
결론을 만들어둔 상태로 논리 그대로 적용하는 게 이만큼 쉬운거죠.
원래 이런 발언할 사람이라 차라리 입이나 닫고 있길 바랬는데,
관종이 어디 안가죠.

진중권의 논리를 그대로 따르면
나치도, 강간범도, KKK도 비난하면 안됩니다.

이런건 논리라고 부리지 않죠. 아집이라고 합니다.

출처 http://m.imaeil.com/view/m/?news_id=36285&yy=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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