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사용되는 줄임말들에 대해서 공부를 조금 하다가 관심이 생겨서 가입하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외국드라마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서 눈으로 많이 구경하다가,
고민이 생겨서 용기내어서 글을 적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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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부터 제 미래에 대해서 부모님과 많은 갈등이 생겨서 악몽을 꾸거나 잠을 잘 못자거나 하는게 일상이었습니다.
되도록 밝게 살려고 하는 노력들을 비웃듯이, 횟수는 잘 모르겠지만 일주일에 대부분을 일상에 대한 꿈을 계속 꾸었습니다.
처음에는 꿈이 너무 신기하고 데자뷰처럼 일상이 반복되어서 한편으로는 기뻤지만, 제 착각이었습니다.
잠을 잘 못자니, 생활이 엉망이 되고 이로인해서 부모님과 갈등이 이어졌습니다.
결국에는 잘 다니던 대학원에는 말없이 연락을 끊고, 부모님, 주변 지인까지 연락을 끊었습니다.
더 이상 주변 사람들에게 내 자신을 연기하거나 속이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유일하게 기댈 수 있었던건 여자친구말고는 대화를 누구와도 하지 않았습니다.
폐인같이 3~4개월을 지내고 보니 더 이상 '나'로부터 도망가지도 무관심으로 일관하지도 않기로 하고 결심하고 병원의 도움을 받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여러가지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1~2달 후 여자친구에게 나는 초기 우울증이고,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때마침 여자친구는 저에게 우리 관계에 지쳤으니 시간을 갖자고 하더군요.
타이밍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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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초기 우울증과 먹고 있는 약들을 여자친구에게 알린게 잘못된 선택이었을까요...
원래의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는 뭐라 말을 시작해야할까요
부모님에게서...후...벗어나고 싶네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