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전 도중에 선회 타이밍을 놓치는 바람에 적진을 향해서 그냥 전진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뱃머리를 돌렸다간 바로 눈앞에서 도망가는 적 구축함이 바로 머리를 돌려서 어뢰를 쏠 상황이었거든요.
어쨌든 워스파이트의 돌대가리의 튼실함에 모든걸 걸고 무조건 들이대면서 전방포로 뿜뿜 하다보니 어느새 적이 하나둘씩 격침되고 적 본진까지 밀고 들어가서 간신히 승리했습니다.
그렇게 전함, 순양2, 구축2에게 두들겨 맞으면서도 돌머리로 버텨냈죠.
머리가 생각보다 튼튼한걸 알았기에 다음부터 잘 써먹어 봐야겠습니다.
앞머리로 들이밀면서 돌격하는게 네필 떡장시절의 넬슨이나 라투나 pow만 하는게 아니더라구요.
리플레이가 공식 기능이 아니라 재생시 에러가 나서 리플레이가 없는게 아쉽습니다. 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