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대 아재입니다..
토욜 일욜 출근하는거 넘 싫어서 걍 때려치고 외국 건너와서 일하고 있어요. 이제 4개월쯤 되가네요.
외국와서 일하면 개인생활도 더 많고 좋을줄만 알았는데..
너무 외롭네요.
여친이 없어서가 아니라 사람이 그리워요..
저 맥주 엄청 좋아하는데..
나 쉬는날 같이 맥주라도 한잔 해줄 친구 있었음 좋겠어요..
2년뒤면 영주권 나오는데.. 나오면 그때부턴 뭐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막상 잘 다니던 직장 그만둘땐 이런 고민 안했는데....
매일같이 일에 찌들어 사는건 한국이나 외국이나 마찬가지네요.
그냥 눈팅만 하던 아재가 사는게 외로워서 넋두리 함 해봤어요..
모두 좋은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