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붕될만할것도아니고
굳이 이슈거리라도 아니라서
그냥 뻘글이라 생각해서
여기다 끄적입니다.
나이도 어느정도 찼고
다들 결혼안하냐라는 물음..
오버와 화학첨가물좀 많이 첨가해서
태초에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응애 대신에 나시집안가를 시전하고 태어났습니다.
가족내력이 사람자체를 안좋아하고 혼자의 시간을 즐기는게 종특입니다.
하지만
잘모르시는분들은 사람을 좋아하는 가족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은 전혀네버스탑)
엄마 아버지도 시집가라는이야기하지않건만
심지어 시집장가간 친구들도 결혼은 좋긴하다만
왠만하면 이쪽으로 오지마..라는 반응
행복하긴하고 애기가 이쁘긴한데.. 그런데..그런데 오지마
그런와중에
속된말로 개저씨들이.. 왜 시집안가냐고
시비를 겁니다...
시비..
이것은 시비가 아니면 희롱수준인거죠..
좀 안면좀 텄다하면 딸같아서 껴안는다며 기습적으로...
(반갑다고 인사라고 싯파.. 여기가 유럽이냐 이새꺄.. 그럴거면 아가씨 있는 술집에 가 새꺄.. 집에가서 마누라랑 딸이냐 껴안아 새꺄..
저는 파라오 잠든 포즈로 최대한 방어하며 웃으면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라고 말을하곤하지요)
...손잡을려고.. 하.. 진짜 이럴수록 아저씨가 되면 다 저렇게 드러운가...라는 생각에 시집가기 싫어지며
이렇게 함부로 취급하는데 시집을 가야하나..라는 두가지갈등에 휩싸이게 됩니다.
내가 술집다니는 아가씨인가라는 자괴감과 시집안간여자들은 이렇게 취급당하는구나..라는 오만가지생각
나이가 들면들수록 점점 이런상황들이 많아집니다.
어릴때는 그냥 가기싫어요하는데
요샌 대꾸도 하기싫은데 참으로 끈질기게 시비를 터십니다.
진짜 성격같아서 옥수수를 털거나 내장속깊이 고이 모셔둔 쌍욕을 하고싶지만
사회생활할려면 얌전히 살아야겠죠..
진짜 죽창으로 찔러버리고 싶은 개저씨들이 참으로 많은 이 세상
확마 히스테리가 솓구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