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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만 하면 사달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언니
게시물ID : gomin_15923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W1nZ
추천 : 0
조회수 : 38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2/17 00:22:34
저는 두살 차이의 언니가 있는데요.
20살때까지 같은 집에서 살다가, 저의 공부로 인해서 다시 26살부터 28살인 지금까지 같이 삽니다.
제 고민은 제목에 쓴 그대로 에요.
언니는 뭐만 하면 사달라는 말 해달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요.
막 진짜 엄청나게 진심으로 그러는것 같지는 않은데, 이게 한두번이지 계속 지속 되니까 짜증납니다.
언니가 저 잠시 백수일때 몇번 용돈도 주고 해서
저도 취업하고 언니 옷같이입으니까, 사라고 돈도 두어번 주고 한번은 생일 선물 그동안 떨어져 사느라 제대로 못해줬으니 40만원 어치 화장품 선물 해준적도 있습니다.
그 외에는 그냥 특별한 일 없이 뭐 외식하면 각자 내거나, 집에 들어올 때 뭐좀 사다달라 하면 그거 사다 주는 정도? 언니도 잘 사오긴 해요.
근데 언니는 입버릇이 사달라 해달라 이거에요.
이게 한두번은 그래 나도 받은게 있었으니까 이래서 그냥 좋게 넘겼는데, 1년 가까이(제가 취업한 이후로) 계속 되니까 너무 짜증이 납니다.
예를 들면, 나 임용 볼거니까 인터넷 강의 끊어줘.
나 뭐할 거니까 내 뒷바라지해줘.
나 아들낳으면 조리원비 내줘
나 아들낳으면 뭐 해줘 뭐 해줘 이런식
오늘도 그러길래 제가
엄마 언니가 미친소리해~ 했더니
엄마도 언니가 그만큼 해줬잖아 장난으로 그러는거지
하고 저만 이상한 애 취급해요
그래서 제가 짜증나서 다른방으로 갔더니
언니 결혼하는데(곧 결혼) 심술 부리지 말라고
ㅋㅋㅋㅋ
진짜 나만 이상한 심술맞은 애가 됬네요ㅠㅠ
짜증나여...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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