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예체능이라 시즌까지 고생고생해서 겨우들어간 대학인데... 솔직히 제 외모는 안예뻐요. 확실히 모난부분이 많죠 사각턱에,툭튀어나온 광대뼈,쭉 찢어진 눈매 까만파부. 고등학교땐 남자도 잘만 사귀고 남자인친구들도 있고 반에서 꽤 인기있는 여자애였거든요 이쁘진않지만요 자랑은 아니지만 고백도 꽤 받았구요 사교성이 좋아서 매력있는 여자애로 통했어요
근데 재수생활하고,대학을 오니 고딩때랑은 확다르네요 과 특성상 남초과라 여자가 별로없는데, 그 별로없는 여자가 다예뻐요 선배 동기할것없이 다요. 쌍커풀없는사람이 저밖에 없을정도ㅎㅎ 지금까진 그냥 예쁘진 않아도 잘지내고 잘살아왔는데. 뭔가..예쁜 여자동기들에게 눈을 떼지못하는 선배들을 보면서, 예비대학에서 먼저 말걸어주는사람 하나없이,혼자 뻘쭘히있다가 혼자 돌아오고.. 동기 단톡에서도 남동기들에게 외면받고..
뭔가 지금까지 살아온거랑은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부족하지않은 가정에서 충분히 사랑받고, 주변사람들에게도 매력있는사람으로 인정받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여동기들과 확연히 차이나는 대우에,자신이 없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