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삼년전부터 엄청비싼건하니지만 적당히 비싼 이어폰이나 폰케이스 손목시계같은게 자잘히 없어졌는데
오늘그 범인을 알았습니다.
사촌동생
지금 11살인아인데 제물건을 훔칠려다가 잡혔습니다
그것도 이상하게 제 바지를요
처음에는 제 바지를 훔치고있는것인줄도몰랐습니다 그냥 구석에서 혼자 제바지를 자기네 집에서 가져온 큰 가방에 넣고있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거 내바지아니야? 이렇게 물어보니 그냥 웃기만 하고 아무말도 안하더군요
그러다가 그거 왜넣고있어 그렇게 물어보니까 울더라고요
왜 우냐고 막물어보고 뭔가이상해서 자꾸 몰아세우니까 막 집에 가져갈려했다더라구요
그래서 왜 가져갈라고 형껀데 막 이랬죠 그러니까 형이 잃어버린거 찾으러 다니는게 웃겨서 그렇데요
?? 이게 뭔소리야 저번에도 그랫어? 이러니까 또 아무말 못하고
제가 물건잃어버리면 진짜 막 답답하고 그래서 엄청찾거든요 하루종일 포기할때까지 정상생활을 못할정도로
이어폰이나 손목시계같은건 그렇게 비싼거 아니라도 많이 쓰게되니까 하루종일 찾아요
그런데 동생은 제가 막 짜증내면서 혼자 찾으러 다니는게 웃겼는지 제물건 집에다 가져가서 숨겨놨데요
그래서 그거 집에 다 있냐고물어보니까 다 친구줬데요 ㅋㅋㅋ 아 짜증나
오늘도 하루종일 바지찾을뻔했네...
진짜 한20만원30만원정도 없어졌는데... 뭐라 달라고도못하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