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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미친년에게 충고 부탁드립니다.
게시물ID : gomin_15899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곤졸라
추천 : 14
조회수 : 4233회
댓글수 : 32개
등록시간 : 2016/02/11 21: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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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성 관련된 이야기가 있다는걸 다시한번 알려드립니다.
 
어.. 안녕하세요
 
올해 21살 되는 사람입니다.
 
먼저 제가 애인과의 이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이 사람을 사랑하지 않아서 입니다.
 
이사람과 저는 남들과는 다르게 사귀고 남들과는 다르게 연애를 해왔습니다.
 
읽으시면서 정말 이건 소설이다 거짓말이다 말도안된다 생각 드시겠지만 100% 실화입니다.
 
믿고 읽어주세요..
 
저는 이사람과 중학교 2학년때 처음 만났고 어린나이에 긴시간도 가지지 못한 일주일정도쯤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 뒤 연락을 하다가 어찌어찌 저희집 부모님이 여행을 가시게 되어 스스로 끼니를 챙겨먹어야 하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런데 애인이 저녁 사먹으라고 5만원을 주는것이였습니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돈이 생겨서 좋은 마음에 받았고 이 때부터 우리의 관계는 비정상적인 길을 걷게되었습니다.
 
서로 호기심도 많을 15살이라는 나이에 말도안되는 짓도 많이 했습니다.
 
애인은 저한테 스킨쉽을 요구했고 저는 항상 싫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애인이 그러면 한번 빨아주면 만원을 주겠다
 
얼마를 주겠다 이런식으로 돈을 부르기 시작했고 저는 5분만 10분만 참으면 그런돈이 생기니 눈 감고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식으로 점점 돈을 받는게 익숙해지다보니 나중에는 오히려 제가 먼저 몇분에 얼마 얼마 부르던게
 
중학교 졸업후에는 성매매형식이 아닌 일반적인 용돈처럼 돈만 받게 변질되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쯤 제가 애인이라 부르는 이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지 의심이 들었습니다.
 
얼굴을 바라봐도 전혀 설레임도 좋다는 감정 자체가 안느껴졌습니다. 성욕은 물론 같이 있는게 그저 친구라고 생각이 들었고
 
생각을 해보니 중학교 떄 부터 그저 돈주는 사람으로밖에 안보였습니다. 이떄 사귄지는  3년정도가 되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돈을 주니까 돈이 있으면 내가 좋아하는걸 살 수 있고 먹을 수 있으니 그냥 아무렇지 않게 이어갔습니다.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살이 되니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되고 또 애인이라는 사람이 있지만
 
소개도 받아보니 한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을 작년 여름에 만났고 현재까지 사귀고 있습니다.
 
네 양다리죠.. 이 사람을 만나면서 못느꼇던 성욕 설레임 행복 사랑 모든걸 다 느끼게 되었고 이런게 바로 진짜 사랑이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사귀면서 겉만 애인이라는 애랑 헤어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 모르겠고 오늘 꿈에서 헤어지자고 하자마자 저를 죽이려는 꿈까지 꿔서 더욱 말을 못하겠습니다.
 
미친년 허구같지만 정말 진실이고 저에게 처한 상황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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