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요 알아요
내 할일 잘 하고 있으면 남자친구도 자기 할일 잘 하고 있을거라고
그러니까 내 할일만 잘하면 된다는거
가끔 문자보낼때도 내가 매달린다는거 알아요
고백도 내가 먼저 했고
내가 좀 더 좋아하는 것 같고
남친의 삶에는 그냥 내가 하나 얹혀진거 뿐이고 변화가 없는데 제 삶은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어요
같이 있다가고 시간되면 나를 집으로 보내고 시간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나를 데려다 놓고 자기 할일 바쁘게 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조금 외로워요
친구랑 놀러다니고 나는 일부러 취소해가면서 오는건데...
이럴거면 나랑 왜 사귀는거지 싶어요. 제가 이런 생각 하는 걸 알면 남친이 절 질려할까 싶네요.
사랑한다고 하지만...의심스러운 건 아니지만 그냥 외롭네요 남자친구가 있어도.
푸념좀 해봤어요.
저도 제 삶을 찾아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