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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감사하는 것 feat.외도와 성매수
게시물ID : wedlock_15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챰챰챰
추천 : 14
조회수 : 3144회
댓글수 : 87개
등록시간 : 2016/05/07 11:21:19

 
남자가 사소한 성매수를 하는 것은 사회생활하면 응당 할 수도 있고 안 하는 남자도 없고 그건 여자가 이해해야 한다

 지금은 제 손으로 써 놓고도  이해 할 수가 없는 저 생각을 예전엔 저도 갖고 있었어요 ㅎㅎ 
 티비도 뭔가 그걸 자연스럽게 표현했던 것 같고.. 심지어 친정 엄마도 아빠가 옷에 스팽글?을 묻혀 온 적이 있는데 도우미 불렀냐고 웃으면서 "데리고 와 작은 마누라 살림 시키고 나는 놀러다녀야겠다" 했어서 .. 뭔가 대수롭지 않았거든요.

여러분 가정 교육이 이렇게 중요한겁니다 (;)

그렇게 남편과 결혼을 했고..  
어쩌다 저런 얘기가 나왔는데, 남편이 막 화를 내더라구요?
'성매수 하는 남자는 창녀랑 똑같은 거고 바람만큼 더러운 거'라면서 저를 막 혼내고 가르쳤습니다.
저는 ??? 뭐 남자들 다 똑같은거 아니냐...???이랬는데
아니라고!! 막 뭐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 
현 대거 난민 발생지인 스르륵에 접속해서 
글을 검색해서 보여주더군요.

꽤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성매수 떠벌이 글에.. 어찌보면 익명인 공간인데도 불구하고
그를 쓰레기 취급하는 유부남 댓글들이 줄줄이..!

  그렇게 저는 정신을 차렸고 ..
깨끗한 마인드의 남자도 있다는 걸 믿게 됐습니다. 
절 깨우쳐준? 남편과 스르륵 아재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남편이라  외도나 성매수에 대한 걱정은 없습니다
(용돈 10만원에 남초회사 개발자 칼퇴 꾸러기가 무슨 바람이 나겠냐마는요 ㅋㅋ )
바람피면 셋다 죽기로 했습니다. 
애도 없고 해서 사망보험은 서로 안 들었습니다.


 ,,저희는 이제 결혼 4년차 애 없는 20대 후반 신혼?입니다.  
   




 아, 현재 저희 친정 엄마는 현 계부새끼 외도와 생활비 중단으로 이혼 소송 진행 중입니다. 

음..마무리가...인생은 실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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