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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5889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밋밋한★
추천 : 3
조회수 : 14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7/10 23:25:30
그날의 첫 커피를 마시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아침도 있었다.
주머니엔 커피 값만 챙겨 와서 시선을 고정시킬 책도, 스마트폰도, 노트북도 없다.
이른 아침의 카페는 조용하다.
나는 그곳에 그저 존재할 뿐이다.
호수 위에 떠 있는 배에 누워 흘러가는 구름을 보듯, 시공간을 멋대로 가로지르는 몽상에 모든 것을 맡기는 시간, 그런 멈춤의 시간을 보낼 때마다 나는 새로운 힘을 얻어 다시 내 자리로 돌아올 수 있었다.
출처 |
아무것도 하지않을 권리 42p
-정희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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