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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글 작성자에요ㅎㅎ
저 글쓰고 댓글중에 좀 맘에 걸리는 댓글이 있었지만 추스르고 다다음날 가서 게임좀 하다가 말걸어봤어요. 일부러 카운터랑 가까운데 앉았지요ㅎㅎ
카운터가서 막 관심있는 티 팍팍내고 그러다가 계산하기 직전에 단도직입적으로 혹시 연락처 좀 알려주실수있냐고 물어보니까 조금 머뭇거리다가
제 폰에 번호 찍어줬어요ㅎㅎ
근데 나오면서 왜 머뭇거렸을까. 생각했는데, 아무래도ㅠ 좀 불안해서 그날 저녁에 카톡해봤어요ㅎㅎ
일상적인 얘기하다가 퇴근한다하길래 집어디세요 하니까 피방이랑 3분거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럼 가깝겠다싶어 얼굴이라두 보고싶은데 나가두 될까요
하니까 괜찮다고 하셔서 쪼르르 나갔어요ㅎ그래서 나가서 집근처 공터? 좀 넓은 데에서 얘기했어요ㅎㅎ춥긴했는데 그래두..ㅎㅎ
이런저런 사소한 얘기하다가 혹시 아까 제가 번호 물어볼 때 왜 그렇게 머뭇거렸냐 물어보니까, 티 많이 났냐고 그러길래, 좀 그랬다 하니까
미안하다구, 사실 전여친이랑 헤어지신지 일주일도 안돼서, 번호를 드려도 될지 고민했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거기서 아무말도 없으니까
전여친한테 미련이 있는건 아니고, 안좋게 헤어진거라 다시 연락할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맘정리를 안하고 새로운 사람을 바로 만나면 그건 그거대로
저한테 예의가 아닐거같다고 하신거에요. 그래서 사귀는거 까진 아니더라도 맘정리를 하고 서로 알아가는 단계를 가졌으면 좋겠다하시더라구요.
저야 뭐 여친있는것두 아니셨구, 제가 맘에 안든것도 아니니까 좋았지만 너무 티 안내구 알겠다고 했어요. 그리구 다시 사소한 얘기하다가
혹시 피방에 여자손님많이 오냐하니까 1시넘어 새벽엔 단골들말곤 여자손님은 잘안오는데, 그 전엔 어느정도 있는거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번호 따인적 있냐 물어보니까, 피방알바할 당시엔 여자친구가 있었어서 번호를 물어봐도 드릴순 없었다고...그렇다는건 물어본 사람이
있다는 거잖아요.....ㅎㅎ....ㅠㅠ
타이밍좋게 제가 물어본거네요. 하니까 네 그러게요 하면서 또 그 눈웃음...막...하..진짜 남자 눈웃음에 설렌적 없는데, 진짜 그 분은 왜그리
섹시한지.....그러고 또 사소한 얘기하다가 아차싶어서 나이를 물어봤는데, 전 많아봐야 저보다 한두살많은줄 알았거든요. 근데 저보다 4살많ㅇ
궁합도 안본다는 4살!!ㅋㅋㅋㅋㅋㅋ
카톡으로 계속 얘기하는데, 계속 꾸준히 칼답해주고, 아직까지 사귀는 건 아니라 노골적인 카톡은 안하지만ㅎㅎ
이 오빠 저한테 관심있는거 맞죠?ㅎㅎ언제쯤 들이대면 넘어올까요..ㅠㅠ빨리 데이트도 하고 애정표현도 하고싶고, 내꺼라고 프사로도 올리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