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보람된 직장생활을 하고 룰루랄라~~하면서 귀가했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으로 갔죠.
고양이들이 서로 소문을 냈는지 아파트 입구 보초 담당, 주차장 중간 연락책...
아주 그냥 봉화를 올리더군요.
이게 뭔 조선시대여, 뭐여.
네.
밥을 비벼 줬습니다. 오늘은 비도 오고 추운 날씨라 개미들이 덜 오거나, 안 올 것 같아 많이
비볐습니다. 대형 플라스틱 그릇 4곳에 비볐습니다.
사진은 깜빡 잊고 못찍었습니다.
냥이들 떼거리로 있을 때는 안 찍고 뭐하는 건지 저도 참 어벙하다니깐요.
그렇게 집으로 올라오니...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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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유 동게 친구분들이 사랑의 곡식을 발송!
어헝.....눙물이...
무겁네요, 끙~~
상자 중 밑에 놓여있던 것입니다.
서울 역삼동의 유*지 님이 보내주셨어요.
무릎꿇고 공손하게 까보겠습니다.
고양이 냠냠곡식과...저 조그마한 건 뭘까요.
네, 휴대용 과자로 보여요.
유 *지 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두 상자 중 위에 놓여있던...
황 민*님이 보내주신 곡식들입니다.
역시 무릎꿇고 공손하게 까보겠습니다.
네, 1차 개봉..
다양하게 뽁뽁이에 싸인 뭔가가 보입니다.
무거운 곡식 봉다리도 보입니다.
악! 이건..고양이들의 네일케어샵 등장! 그것도 3개~~
그리고...고양이들의 로망, 맛밤~~~
이 아니고!
이리하여 저는 비싸서 먹어보도 몬했든 맛밤을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엉엉~~~황 민*님, 우짭니꺼, 이리 고마바서요.
뽁뽁이에서 나온 곡식 봉다리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충격.
좀 마이 비싸보이는 저 조그마한 것은 뭘까요.
나중에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그런디....
이거슨!
유 *지 님, 황 민*님, 고맙습니다.
늦게 업로드 한 이유는 컴퓨터가 잠시 맛이 가서 그래픽 카드, 램카드 사놓은 거
다 꺼내서 장착했다 뺏다 하느라 늦었습니다.
아이고, 즐겁게 귀가했는데 컴터 손보느라 다시 팍 늙어버린 뚠뚠 청년의 감사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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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밤, 까먹는 중인데 진짜 알밤이가 들어있습니다!
과자인 줄 알았는데....
라고 쓰고보니..고양이가 혹시 맛밤을 좋아해서 주신 것 아닐까요?
제가 고양이밥을 훔쳐먹는 건가요?
아시는 분, 답변 좀 해주세요.갑자기 맛이 없어지고 양심이 찔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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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가 접어서 다시 모셔놨습니다. (+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