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약간 추상적인 이야기.
종종 왜 미국에서는 이렇게 기독교 신앙이 중시되는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실 기독교가 미국 본토에서 발생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래서 나온 나름 주관적인 결론.
미국은 그들의 신화가 없다.
어느 나라나 건국신화가 있죠.
단군신화, 바이킹 전설, 기타등등.
근데 미국은 그들의 건국신화가 없다는 겁니다.
원주민들의 신화야 있었겠지만 지들이 다 말살시켜버렸으니 그들의 신화를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기는 좀 그럴거고..
그래서 미국 초기의 건물들을 보면 왕정에 버금가는 화려함 (미국 국회 도서관)을 추구하기도 하고요.
그래도 부족하자 그들의 신화를 대신할 무언가를 찾다가 기독교를 자신의 신화로 정착시킨게 아닌가 합니다.
미국 초기의 건물들에 들어가 보면 건국 지도자들이 예수의 모습 혹은 성격을 그림으로 나타낸 중세의 미술품과 비슷한 느낌의 작품으로 녹아들어가 있죠.
혹은 만들어진 영웅등 (스파이더맨이라던가...)이 활성화 되던가 하는 방향으로 발전한 게 아닌가 합니다.
역시나 쓰고 보니 뭔가 결말을 못내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