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6일차의 늅늅이 입니다
어제 훈련방법을 여러분께 여쭙고 답변을 보면서
그래 업힐이로구나 하는마음에
친구에게 전화해서 나를 업힐로 인도하거라 하니
당장 나오라해서 나갔습니다
이쪽으로 한번타고 다운힐 
다시 반대편에서 올라갔다 다운힐 코스로 갔는데요
아... 급 겸손해졌습니다 
어디가서 저는 자전거탄다고 말하면 안된다는걸 깨달았습니다 ㅜㅠ
기록이야 뭐 말할것도 없구요
그래도 끌차 안한것만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옆에서 숨소리한번 안내면서 제페이스 끌어주는 친구를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친구는 3년차에 대회도 많이 나간녀석입니다)

근데 이거 참 기분좋더라구요 
올라가서 차한잔마실때 후련함 다운힐의 속도감 ㅎㅎ
조금 빨리 전화해서 한번 더탈껄 싶더라구요

자주 가봐야겠습니다
북악에 익숙해질때까지 한강과 북악을 매일 번갈아 달릴 계획입니다
안라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