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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5860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쭉쭉시원하게
추천 : 0
조회수 : 425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2/02 11:43:20
작년 여름에 친오빠네랑 싸웠어요
사실 이걸 진짜 싸운 것으로 생각해도 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거의 일방적으로 욕만 바가지로 얻어먹어서
여튼 사건은 돈 문제였고
오빠네는 제가 동생이라고 너무 오빠네가 밥사고 놀 때 비용 대고 하는 걸 당연히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이전부터 화나있던 점까지 끌고와서 화를 냈고
저는 계속 사과했는데 제 남자친구까지 끌어들여서 한 소리하길래 '그건 그 나름의 사정이 있다'고 한 마디 덧붙였다가 제가 사과하는 태도가 맘에 안든다면서 싸움을 키우더군요. 그래서 저도 더이상 못참겠어서 한두마디 덧붙였고 그냥 그걸로 더 얘기도 안하고지냅니다.
근데 저는 오빠랑 이런 식으로 틀어진 게 처음이라 그런지 너무 힘드네요. 오빠네 올 때마다 바쁘게 일하거나 방에서 안 나오고 못 본척 하는 것도 괴롭고요
이런 식으로 틀어지는 형제관계는 다시 좋아질 가능성이 있긴한건가요?
너무 실망이 커서 사실 다시 돌아간다는 건 못할 것 같고 그냥 신경끄고 살고싶은데 그것도 안 되네요
제 심정으로는 제가 지금 당장 죽게되어도 언니오빤 장례식장에도 안 왔으면 좋겠거든요. 제가 너무 쫌생이같은 걸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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