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 후 공기업에서 3년 계약직으로
열심히 근무했으나,
정규직 전환이 안 돼서
좌절을 극복하고 중소기업에 취업했는데,
업무 강한 강도와 성희롱 참으며 1년을 다녔는데,
마음에 병을 얻게 됐어요~
증세의 첫 시작은 사장, 남자직원 한 명과
함께 출장가는 길에
공황증세가 나타나서 죽을 거 같은 가슴통증과
금방이라도 소변을 쌀 것 같은 방광의 고통으로
차를 세워달라고 내려서
주유소 화장실에 달려갔던 거였어요.
그런 증세는 그 썩을 회사를 다니는 동안
꾸준히 나타났지만, 그놈의 퇴직금을 받겠다고
견디며 다녔는데,
퇴사 후 2년동안 그 고통을 꾸준히 겪었어요!
(화장실 강박증이 생겼고, 고속버스 여행과
화장실 없으면 공황장애로 죽을 거 같았죠~
학원강의를 듣는 것도 꿈 같은 이야기였어요)
오늘 드디어 용기를 내서 정신과에 다녀왔어요.
왜냐면 하고 싶은 일이 생겨서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자격증을 위해)
그 증세가 나타났거든요.
진료비 23000원
강박증 극복 시작 금액이었어요!
우울감도 높아서 같이 치료해야 한대요.
어서 극복하고 싶어요.
강박증 없었던 시기로 돌아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