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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겜덕딸을 둔 아버지가 개발회사에 보낸 편지
게시물ID : humordata_15856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v215b183
추천 : 11
조회수 : 2971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4/12/30 02:01:10


친애하는 개발자 유진에게



어느날 제 딸이 저에게 게임 '스토커'의 후속작인 Areal 이라는 게임에 대해 말했습니다.
(스토커(S.T.A..K.E.R)는 우크라이나의 게임사 GSC 에서 개발한 FPS 호러게임. 체르노빌을 무대로 하고있음)

그녀는 자신이 Areal 의 개발을 후원하기 위하여 기꺼이 돈을 내고싶다고 하더군요.

저는 딸과 마찬가지로 슈팅게임을 비롯한 게임들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게임이 마음에 듭니다.

사람들이 평소에 서로 총을 쏘지 않는 대신, 이런 게임에서 총을 쏠 수 있다는게 아주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토커'에서는 우크라이나를 배경으로 삼았습니다.

이번 Areal 에서는 러시아의 중심지에서 모든 사건들이 일어나도록 하고

게임 내에서 온갖 돌연변이 괴물들과의 전쟁이 벌어지도록 한다면 매우 재밌을 것 같습니다.

저는 조심스럽게 제 아이디어가 게임에 적용되었으면 어떨런지 하는 말씀을 전합니다.


만약 당신이 Areal 의 알파버전이 준비되었을 때 저에게 그것을 플레이 할 기회를 주신다면

저는 당신을 저희집으로 초대하고 싶습니다. 

당신과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젊은이들의 관심사와 우리나라 게이머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싶군요.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블라디미르 푸틴







마지막으로 퍼온 곳 : 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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