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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신분들에게 묻고싶어요. (미성년 댓글 금지)
게시물ID : gomin_15849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VkY
추천 : 0
조회수 : 88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1/31 01: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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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 친하게 지내던 언니에게서 오유를 소개받고 알게 되어 가끔 눈팅만 하다가 만나던 남자가 오유를 매일 뉴스보듯이 열심히 보길래 같이 보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열심히 보다보니 추천도 누르고싶고, 아주 가끔은 글을 올리고 싶을때도 있고, 또 오유인들이 유난히 로그인 횟수나 가입년도에 신경을 쓰길래 그 남자와 결혼후 가입을 했었습니다. 
앱으로 매일 보긴했지만 추천하고싶을때마다 로그인 화면에서 정지되는 바람에 그냥 귀찮아서 추천을 포기하곤 했었습니다. (지금 글을 쓰려고 피시버전으로 로그인 시도를 해봤더니 비번이 틀렸더군요;)
아무튼 저는 신규회원이 아니란 말을 하고싶었습다. 

제가 궁금한것은 이것입니다. 

1. 결혼 후 멀쩡한 아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야한 동영상이나 여자사진등을 보고 아내 몰래 혼자 해결하는 것은 자연스러운(일반적인) 것인가요? 

2. 아내에게 성적으로 만족되지 않을때 질문1과 같은 행동을 하는것인가요? 반대로 아내를 끔찍히 사랑하는 사람들은 특별한 상황이 아닌 경우 (예: 출장중) 혼자 해결하지 않는가요? 아니면 아내사랑과 혼자 하는 것은 무관한가요?

3. 야한 동영상을 보고 혼자 해결할 경우 거기 나오는 여자와 관계를 한다고 상상하면서 하나요?

4. 3번의 경우가 맞다면 정신적인 바람이라고 생각하는건 지나친 생각인가요?

대충 이런 내용이 궁금합니다. 
정말 몰라서 묻는것이고 이런 궁금증을 동생이나 아가씨나 친구들에게 묻기에는 제가 너무 자존심이 상해서 도무지 물어볼데가 없습니다. 
여기에 올림으로 인해서 욕을 먹을수도있고 상처를 받을수도 있을거라 생각도 되지만 여기아니고서는 내가 너무 예민한건 아닌지, 멀쩡한 남편을 두고 나 스스로 나를 불행하게 하는건 아닌지 알길이 없습니다.

혹시 남편에게 성적인 욕구를 풀어주지 못한건 아닌가 오해하실까봐 하는 말인데 남편이 오유에서 수영복 사진을 보길래 (저도 봤습니다. 하도 그런사진이 아무렇지도 않게 많이 올라오니까 막을 방법은 없고) 그정도는 나도 해줄수있을것같아 비슷한 사진을 찍어 주기도 했고 (그러면 안볼줄 알았습니다) 남편이 관계를 원할때 거절했던적 한번도 없습니다. 

이렇게 적어놓으니 우리 남편 욕하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이 고민 외에는 정말 훌륭한 남편입니다. 너무 사랑하고 항상 제가 고마워 하며 살고있는데 이런부분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이해해야되는 건가요? 아 참고로 결혼한지는 2년 조금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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