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는 3년 동거한지는 1년되가는
커플입니다.. 동거전에는 몰랐습니다..
항상 깔끔하게 화장하고 향수뿌리고
깔끔한 패션에.. 깔끔함에 반해서 고백을 하였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동거를 하니까 이건 뭐 ㅜㅠ
방을 어질르는건 기본이고 방바닥에
속옷 외출복 옷이란옷은 다 팽겨쳐놓고
심지어 머리털 거기털도 막 굴러 다닙니다..
그런데 정리랑 청소는 절대 안합니다 ..
안그래도 피곤해 죽겠는데 퇴근하고
집에가면 절망감과 배신감(?)이 막 생겨요..
잔소리란 잔소리는 다하면서 청소는 또 제가해요..
그리곤 다음날도 완전 방꼬라지 개판오분전..
이것까지는 그나마 이해를 해요..
얘가 요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집에서
잠시 쉬고 있어요..추위를 많이타서
겨울에는 잘 안 나갑니다.. 거의 집에만 있어요..
안씻습니다.. 하~~
그렇게 보름을 이빨만 닦고 안닦습니다 ㅠ
옷도 안갈아 입고 목늘어난 티랑 속옷 그대로
보름을 버팁니다 ㅠ 머리에 썩은내 난다 그러니까
머리 긴 사람 머리 말리는게
얼마나 힘든지 모르지?하며 시무룩 하게 대답합니다 ㅠ
샤워라도 좀 하라카면 욕탕이 추버서 안한다 캅니다..ㅠ
목욕탕이라도 가따오라 카면 밖이 추버서
나가기 싫텝니다..하아~
제일 고통 스러운것은 관계 할때입니다
3년간 사겼지만 아직 1주에 5번정도는 해요
여친이 좋아 하는 거거든요..
저도 좋아하긴 했죠..몇달 전까진 ㅠ
먼저 다가 오는데 미안해서 거부 할수없어서
응대(?)를 해주는데 안땡깁니다..
그리고 할때마다 차마 미안해서 말 안합니다..
냄새난다고 ㅠ
드러워죽겠어여..
밖에 나가면 깔끔 청순녀..
집에서는 그냥 땅그지 여친 .. 이별할까 심각히
고민중입니다..저 어쩌면좋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