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내이름은 토마토다 거꾸로해도 토마토다. 전형전인 대한민국 청년 실업자 중 하나이며 골방에 콕 박혀 온라인게임에 열을 올리는 전형전인 대한민국 잉여다. 만날 퍼질러 앉아 있으니 살을 뒤룩뒤룩 쩌가고 마음 역시 피폐해져 갔다. 오늘 역시 낙방의 고배를 마시며, 하릴없이 취업사이트를 뒤적이던 순간 [고수입알바]부모님을 편하게 해줄 !!!! 너님이안하면 내가함ㅋ요ㅋ!!!!!!!!!!!! 눈에 뛰는 글귀, 잉여들을 잡아끄는 마력의 제목을 클릭하였다. 대충 어떤 실험에 참가하면 돈을 많이 준다는 내용의 글 이런 글들이 대게 그렇듯이 의문투성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런 걸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보수의 금액이 날 눈멀게 만들었고 그 돈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주고 싶었다. 나의 잉여스런 클릭질에 자찬을 하며 연락처 및 기타 서류를 준비하곤 그 곳으로 향했다. 지방의 외딴 마을어귀에 그냥 스쳐지나갈법도 한 갈림길사이로 그닥 눈에띄진않으나 눈에 선명하게 들어오는 건물 한 가운데 달린 간판 한가운데를 응시하며 나도 모를 이끌림으로 터벅터벅 걸음을 재촉했다 정문에는 경비 2명이 보초를 스고 있었으며 그들은 왠지 모를 섬뜩함으로 얼굴이 굳어 있었다 나는 그들에게 실험참가자라며 들여보내 줄 것을 요구했고, 지나가던 순간 뭔지 모를 이유에서 그들이 날 그저 귀찮은 물건 취급하는 느낌이 들었다. 건물로 들어가자 다양한 사람들이 나에게 시선을 집중했다. 머쓱한 웃음으로 그들에게 회답한 채 구석을 찾아 몸을 옮겼다. 머지않아 약간 짙은갈색 머리의 말끔한 양장을 차려입은 사내가 들어와 통제집단과 실험집단을 나누기 시작했다. 한 사람이 페이와 실험에 관한 질문을 하였고, 이에 사내는 실험에 관해서는 일절 알려 줄 수 없고,또 한 첫 통제집단은 후에 실행 할 실험집단이 된다며 첫 실험집단을 하는 것이 일을 더 빨리 완하고 갈 수 있다고 하였다. 물론 일을 빨리 마치고 가고 싶었기에 나는 실험집단으로 이동하였고 나의 무리는 곧 다른 곳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나의 무리는 꼭 수용소의 가스실 같은 방안에 앉았고, 밖의 유리에는 박사들로 보이는 집단이 있었다. 곧 실험이 시작된다는 방송이 흘러나왔고, 나는 무슨 실험이 설명도 없이 시작되냐며 속으로 투덜거리는 찰나 주위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눈에선 핏줄이 섯고 아비규환이었다. 나는 내보내 달라며 유리창을 쾅쾅 쳤고 이런 나의 반응에 그들은 흉물스런눈빛으로 나를 그저 생명력질긴 바퀴벌레마냥 바라보았다. 비명을 지른 사람들은 이내 아무말 하지 못하는 마네킹이 되어 하나둘씩 넘어져 갔다. 그런 나의 무리를 바라보며 나에겐 왜 아무렇지 않은가에 대하여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도 나에게 반응이 없자 그들은 놀란눈으로 그러나 이내 마취총을 나를 향해쐇다. ----------------------------------------------------------------------------------------------------- 이 곳은 돈을 받고 잉여를 죽여주는 살인수용소 소리의 주파를 이용하여 뇌의 기능을 멈추고 이내 죽음에 이르게 한다 "김소장 저 녀석 부모에게 연락해. 죽이지 못 했다고 계약금 반만 돌려주고 .. 근데 저 돼지 녀석은 왜 안죽는거야 ?" "귀에 살이 쪄서요"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