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상황설명을 하자면 남친이 얼마전에 집안에 큰 일이 있었어요. 남친도 엄청 깨지고 부모님 화나서 남친 당장 내려오라고 하고.. 어쨌든 토요일부커 연락이 이틀째 안되는거에요. 전화도 안받아 카톡도 안 읽어. 기다리다 너무 빡쳐서 아까 "이대로 연락 쭉 안하겠다는거지?" 하고 보냈더니 그제서야 "아니야." 하고 왔더라구요. 여기서부터 대화에요.
"그럼 전화는 왜 안받아" 나 "지금 전화하기 어려워 옆에 사람들 있어" 남친 "누구랑 있는데" 나 "사촌들" 남친 "너 지금 서울 아니야? 뭐하는거야 지금...내가 너때문에 수명이 준다 줄어 네 수명도 줄여줘?" 나 "나 너무 답답해..." 남친 "내가 너 때문에 내가 답답해 정말..." 나 "나 내일 올라가거든 만나자" 남친 "너 내일도 연락안되면 나 너 안본다 걱정시키지마"
마지막 카톡은 아직도 안 읽네요 아 왜이렇게 걱정을 시킬까요 뒤지고 싶나 진짜 하ㅜㅜㅜㅜ뭔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