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전투 [Battle of New Orleans] 미국·영국 역사 [1815] | 브리태니커
1812년 미영전쟁 때 미국이 영국에 승리를 거둔 전투(1815. 1. 8).
1814년 가을 에드워드 패컨앰 장군이 이끄는 50척이 넘는 영국 함대가 멕시코 만으로 들어와,
미시시피 강 어귀에 진을 치고 뉴올리언스를 칠 태세를 갖추었다.
12월 1일 미국 남서부 군대 사령관 앤드루 잭슨 장군은 서둘러 이 도시를 방어할 준비를 했다.
6,000~7,000명 정도인 잭슨의 군대는 주로 남부 주에서 온 민병과 지원병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1814년 12월 24일에 미국과 영국은 겐트에서 평화조약을 맺었지만, 그 소식이 전해지기 전인
1815년 1월 8일에 잭슨의 군대는 자신들의 진지를 습격한 7,500명의 영국 정규군과 싸우게 되었다.
지형 지물과 솜 포대(布垈)를 이용해 진지를 요새화한 것이 효과를 거두어, 싸움은 반 시간 만에
미국의 결정적인 승리로 끝났고 영국군은 철수했다.
영국군 사상자는 2,000명(289명 죽음)이 넘었으나 미국군 사상자는 71명(31명 죽음)뿐이었다.
승리의 소식이 겐트 조약 체결 소식과 같은 시간에 워싱턴 D. C.에 전해지자 그때까지 떨어져 있던
미국의 사기는 크게 높아졌다. 뉴올리언스 전투로 잭슨은 국가영웅으로서 명성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