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때 쓰다 남은 인도네시아 돈으로 

5,4000 루피아가

지갑에서  공간만 차지하고있길래

은행 업무겸 환전을 했는데요

직원이 실수로 인도네시아 돈을

인도 돈으로 환산해서 줬어요

원래 4천 몇백원 정도 받아야하는데

90 몇만원을 주더라구요.

좀 많이 꽤 이상하다 싶었는데

와이프가 웃으면서 돌려주러 가자고 하더라구요

커피 한잔씩 마시고 은행에 다시 가서

업무가 끝나서 비상벨 누르고 말씀드렸더니

자기는 잘못하지 않고 

맞게 한것 같다고 말하면서 

컴퓨터를 두들기더라구요.

직원이IDR을 INR로 잘못 계산한걸 발견하고는  
 
죄송하다며 세제와 김을 주네요.

90만원짜리 세제와 김, 잘먹고 잘쓰겠습니다.

ㅋㅋㅋ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