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졸업하고 유학을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집 형편이 정말 좋지 못합니다.
대학도 장학금으로 다녔고, 생활비도 제가 알바로 벌어서 썼습니다. 집 형편을 알기에 부모님께
손벌리는걸 싫어하는 편이기도 하구요. 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해야한다는 생각에 그렇습니다.
유학은 외국 대학에서 3년과정이구요. 1년에 1500만원정도 들것같습니다. 이것저것 하다보면
돈이란게 물흐르듯 나가기에, 넉넉히 5000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대학에서
배운 전공으로 한국에서 취업을 해서 5000만원을 모으려면 5년 이상은 걸릴거라 장담합니다.
열정페이로 똘똘뭉친 직종이기에...유학을 가는것도 외국에 더 많은 기회가 있고, 또 실무경험도
쌓아보았기에, 한국에서 얼마나 열악한지 몸소 경험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 준비기간을 3년으로 잡고 어떻게 하면 5000만원을 모을수 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공장 생산직, 조선소, 노가다 이렇게 나오더군요. 저는 제 꿈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할 자신
이 있습니다. 3년안에 5000만원을 모으려면 위의 3가지 일들중에 무엇이 가장 좋을까요.
참고로 퇴근후와 주말에는 영어공부를 할 계획입니다. 현 직종에 계신분들이나, 사회선배님들께
조언 얻고자 질문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