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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지연에 대한 거 이미 시즌 전 기사로 나왔네요
게시물ID : soccer_1579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0
조회수 : 33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5/08 19:35:18

K리그 심판, 'APT' 늘리기에 '집중'


 ‘APT(Actual Play Time, 실제 경기 시간)를 늘리자.’ 

2015년 K리그를 준비하는 심판들의 판정 성향을 관통하는 문장이다. 경기 지연 시간을 최대한 줄여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유도하자는 취지다. 적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팬들의 눈높이를 맞추자는 의미이기도 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진행하고 있는 ‘60분 캠페인’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다. 90분 중 60분 이상을 실제 경기 시간으로 가져가며 경기에 긴박감을 불어넣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다. 지난 1월에 벌어진 '2015 호주아시안컵'에서도 경기적인 부분에서는 가장 중요한 캠페인으로 진행됐었다. 결과적으로 AFC는 지난 '2011 카타르아시안컵'보다 APT를 조금 늘렸다. 

2015시즌부터는 시간 지연 행위에 대한 판정의 강도가 높이질 전망이다. 심하면 레드카드까지 받을 수 있다. 2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5 제 1차 K리그 프로심판 간담회’에서도 APT를 늘리기 위한 방법들이 논의됐다. 심판들은 경기 지연 행위에 대해 더욱 강도 높은 판정을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관중을 위한 경기 진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규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앞서 있는 팀이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하는 행동들을 철저히 단속하자고 입을 모았다. 시간 지연 의도의 유무가 판단의 기준이 된다. 의도성이 어느 정도 있었는지에 따라 경고 수준이 결정된다. 의도성의 기준에 대해서는 심판 간담회에서 다양한 동영상을 보며 의견을 조율했다.

또한 ▲스로인을 하려다가 동료에게 공을 주는 경우 ▲스로인이나 프리킥을 늦게 실행하는 경우 ▲선수교체 때 경기장에서 느리게 떠나는 경우 등의 규정이 강화된다. 상대에게 프리킥 기회를 내줬을 때 공 앞에 서서 시간을 보내는 행위도 허용하지 않는다. 

골키퍼가 공을 손으로 잡은 뒤 6초 이내에 방출하지 않을 경우에는 간접프리킥이 주어지게 되는데 이 규정도 엄격하게 적용된다. 지난 시즌까지는 이 규정을 간과하는 경우가 잦았다. 골키퍼가 시간을 지연할 수 있는 주요 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2015시즌부터는 철저히 판정을 하겠다는 게 심판 측의 설명이다.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는 골키퍼 6초 룰을 잡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두 차례 있었다. K리그 챌린지에서 골키퍼 6초 룰 위반을 잡아내지 못했던 경우는 열 차례나 된다.

선수들의 의도적인 시간 지연은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요소 중 하나다. 지나치게 과장된 행동과 엄살로 인해 경기의 재미를 반감시킬 수 있다.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의 APT는 56분 59초다. 유럽 빅리그의 APT는 61~63분 사이다. 4~6분 정도 차이가 난다. 수치상으로는 큰 편이 아니나 팬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 속도는 차이가 크다. 
출처 http://sports.news.naver.com/kleague/news/read.nhn?oid=436&aid=000001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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