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아버님과 남친 여동생, 남친, 저 이렇게 같이 식사를 했는데요. 진지한자리는 아니였고 가볍게 저녁먹는 자리였습니다. 고기집을 가서 고기를 굽는데 저는 그냥 제 쪽에 고기랑 집게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제가 굽기 시작했는데요 근데 그뒤로 계속 저 혼자 고기를 굽고 있는거예요. 남친, 아버님, 동생 다 그냥 말없이 다익은 고기 먹기만하고... 남자친구랑 둘이 먹을땐 남친이 고기를 못굽기도 하고 답답해서 제가 굽는데 제가 이렇게 굽고잇으면 남친이나 남친 아버님이 굽지말라고 하시거나 그럴줄 알았거든요 문득 나 여기 남자친구네 가족식사에 초대된 손님격인데 내가 이걸 왜 다 굽고 있나 싶은거예요... 남친한테 좀 섭섭하고.. 이렇게 생각하는게 이상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