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4월이면 결혼하는 예비신랑이에요
제목과 같은 내용으로
와이프 될사람과 생각이 좀 많이 틀린부분이 있어서
연애 2년하는동안 다툼이 좀 있었어요
저는 한참 오래전부터
사후장기기증신청자이고 골수이식(조혈모세포)신청자에요
제가 이기적인지 모르겠는데
제 의견은
어차피 썩어문들어지고 땅에 묻히던 한 줌의 재가되던 나는 이미 없는거 아닌가에요
물론 제가 늙고 병들어 죽으면 제 장기나 이런것들 다쓸모 없을지도 모르지만
만에 하나 있어서도 안되지만 불의사고같은걸 당하면
세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싶거든요...
(금전적인 여건은 좀 부족해서 기부는...유니세프에 3만원정도만...)
와이프 될사람입장은
나는 내 가족이 사후장기기증 신청하는것도 싫고 그 상상만으로도 싫데요
(그치만 제가 숨이 멎는다해도 가족이 반대하면 강제적으로 집행은 못해요)
그냥 등록한 자체가 싫다는거에요...
그리고 그 장기가 어떠한 루트를 통해서 어떻게 공급이 되는지도 모르는데
뭘 믿고 그런걸 신청하냐건데...
제가 저런걸 계속 유지하는것에 불만이 꽤 큰거같더라구요...
여러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어떤게 맞는건지 고민해보려구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