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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by_157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구당
추천 : 4
조회수 : 1418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6/08/11 19:37:34
오늘 좀 멘붕? 황당? 한 말을 들어서요.
제가 날이 너무 더워서 5부? 정도 되는 반바지 입고 애기 데리고 소아과를 다녀왔거든요.
애기 둘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위아래로 절 훑어보시더니 혀를 쯧쯧 차시더라구요.
사실 길에 저랑 아이들 그 아주머니와 그 분 남편 밖에 없어서 저 보고 그러는게 확실했는데 그냥 못 본 척하고 지나치는데
애기 엄마가 반바지 입고 뭐하는거야 옷이 ( 뒤에는 제대로 못들었어요. 씨가 들린 것 같은데 이건 확실치 않네요.)
이러시더라구요.
당황해서 네? 하니까 또 혀를 쯧쯧
남편 분이 야.. 이러니까 그냥 가시긴 했는데
끝까지 뒤 보면서 궁시렁 거리시더라구요. (제 이야기 한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계속 눈 마주쳤어요.)
길 가다 그런 소리 들은 것도 처음이고..
처녀때 입던 핫팬츠 이런 것도 아닌 그냥 5부 청바지인데 ;;;
다른 아기 어머님들은 반바지 안입으세요??
제가 좀 어린? 젊은? 편이라 별 것도 아닌데 열이 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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