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유분들 반성하셔야 할 때 아닌가 싶습니다.
라고 말을 하고 시작합니다.
제가 오유를 어느덧 5년째 하고 있는데 (주로 눈팅족, 탈퇴도 여러번했어요)
그동안 정도 많이 들고 해서 그런지
오유에 꽤 실망을 많이 한 사건들을 겪고 나서도 눈팅을 계속 하게 되더군요.
그런데 이번 백종원씨를 까는글에 달린 댓글, 글이 베오베로 가는 과정 그리고 사과문을 보고 느낀게
또 이러는구나 싶었습니다.
한 두번이 아니죠. 오유의 대표적인 현상중 하나입니다.
부끄러운 현상인데, 고쳐지지 않고 계속 일어나네요.
1.글쓴이는 정확하지 않은, 오류를 가지고 있는 정보를 오유인들에게 전달.
2. 많은 오유인들이 그 정보에 대해서 묻지도 않고 사실확인 조차 해보지 않고 추천 및 댓글.
이러한 댓글들 조차 추천수 넘사벽.
(일부 유저들이 이건 아닌 것 같다고 올리지만, 묻힘. 즉 대세 아님)
3. 좀 더 자세히 알아보니 자기가 잘 못 알았다고 사과문 올림. 혹은 다른 유저가 잘 못된 점을 올림.
4. 사과문 혹은 그 잘못된 글에 가서 또 엄청 깜. (자기들도 동조해놓고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지 않은 글쓴이가 첫 번 째 문제이지만,
큰 틀의 오유라는 입장에서 바라봤을 때는
그런 글쓴이보다 이렇게 아무 생각이란 게 없이 동조하는 오유인들이 더 문제아닐까요?
결국 이슈화 되는건 글쓴이 혼자가 아닌 우리가 만들어내는 것이니까요.
이런일이 반복이 된다면
이 커뮤니티는 그냥 말 들어주고 공감해주기 정도의 커뮤니티 밖에 더 되겠습니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