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사무실에 앉아 칫솔을 꺼내는 순간 처음본 말벌이 길을 잃은듯했다. 내가 이 말벌을 밖으로 내보내주지 않으면 말벌이 사무실에서 죽을수도 있겠다 싶어서 손가락 위로 올라타도록 내 검지손가락을 내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