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와이프와 결혼한지 7주년.
이지만... 둘째녀석이 아파 변변히 외식도 못하고 집으로 가던 중
도저히 그냥 들어가긴 그래서 꽃다발을 사러 집 앞 꽃가게로 향했더랬죠.
"사장님~ 꽃다발 2만원짜리하구요. 장미꽃 두송이(딸냄들꺼) 주세요." 라고 주문을 하는데
저 멀리 사장님 옆에서 얌전히 앉아 있던 녀석이 갑자기 내려오더니 제 앞으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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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보자.... 이녀석.... 나랑 놀아주러 왔느냐? 이런 표정으로 앉아 있길래
"아하하하 ^^;;; 귀엽네... 안녀엉?~" 하고 손을 흔들어 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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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제 주변을 빙빙 돕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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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떠억하니 앉아서 제 손을 킁킁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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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완전 심쿵! 이녀석.... 쓰다듬어 주니 졸린 눈으로 손길을 즐깁니다;;;;
워... 원래 고양이들 도도하다면서요!!!
다 거짓말 쟁이들!!
으앙... 이런 녀석 보니까 정말 너무 키우고 싶은데....
그 하루하루 일기올려주시는 보나벨 집사님만큼 모든걸 받칠준비가 되어 있는데!!
와이프가
"애둘에 너키우는 것도 힘든데 내가 뭘 더 키워야 겠냐"는 말에...
찍소리도 못하는... ㅠㅠ
앞으로 저녀석 보러 꽃집 자주 갈듯요 ㅋ
자꾸자꾸 꽃을 사다주면 와이프도 마음을 열지 않을까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