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레오벤 교도소
건물 전체가 통유리로 설계되어 밝고 화사한 느낌을 준다.
너무 아름다워 교도소라고 믿기 어려울 지경이다.
발코니가 딸린 침실에는 책상·TV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고급 헬스장, 실내 체육관 등의 시설도 갖췄다.
모든 수감자는 사복을 입고, 가족 면회도 24시간 언제든 가능하다.
노르웨이 할덴 교도소
노르웨이에서 2번째로 큰 교도소. 대략 9만평의 대지에 11개의 건물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고요한 숲속에 한 마을을 이루고 있는 형태다. 2010년 전세계에서 가장 인권 존중적 교도소 인정 받은 감옥쇠창살이 없는 감옥으로 유명하다.
이 교도소를 짓는데 13억 크로네(2500억원)가 들었고, 10년이 걸렸다. 일반 교도소와 달리 천장이 높고 방마다 평면 TV와 냉장고가 설치되어 있다.
첨단 음향기기를 갖춘 음악녹음실에다 조깅을 위한 멋진 트랙이 깔려있다. 암벽등반과 도서관은 물론 요리 연구실도 있다.
가족이 면회 오면 2인용 침실방에서 생활할 수 있다. 이 곳의 교도관들은 재소자들을 '학생'이라고 부른다.
교도관은 무기를 갖고 있지 않다. 첨단감시장비가 교도관의 무기를 대신하고 있다.
이곳을 설계한 건축가 페르(Per Højgaard Nielsen)는 "대부분의 수감자들이 좋지 못한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이곳을 따뜻한 집과 같은 분위기로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